샬롬! 주 은혜 안에서 할레루야 찬양대원들께 문안 인사 드립니다.
비록 몸은 매 주일마다 뵙지만 마음은 늘 함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요즘 건강이 좋지 않은 저로 인하여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더한 기쁨으로 함께 찬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주의 은혜로 일찍 적절한 병원에서 좋은 담당의사분을 만나서 최소한의 손실로 막아가며
치료 잘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랫동안 앞만보고 일만하던 제가 요즘 휴식이라는 것을 취하면서 주위를 돌아보며 여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번쯤 쉬어가면서 주를 바라보라 라는 그분의 뜻인것 같습니다. 한동안 저는 사람과 세상의 힘을
바라보았거든요. 아마도 하나님은 저를 너무나 사랑하시는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하시는 모집사님의 수고로 이렇게 찬양대원들에게 글도 쓸수 있으니 좋습니다.
점 점 시간이 갈 수록 좋아져가는 할렐루야 찬양대를 보면서 감사함으로 이글을 남깁니다. 한분 한분이 너무나
소중한 주님의 일꾼들인데 한 주일 중 제일 힘들고 바쁜 날인 주일날 감사와 은혜가 넘쳐야 할 주일에 단지 지휘자라는 자리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로부터 힘든 소리 듣고, 하기 싫은 것 까지 하신다고 고생하시죠,
조금만 더 집중하고 노력하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효과들을 거둘수 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지금 배우지 않으면 또 다른 기회는 없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굳게 다지시고 열심히가 아니라
잘 하실수 있도록 배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목회자님들께는 목회 철학이 있듯이 저에게는 30년 찬양대 대원으로 지휘자로 보내온 찬양에
대한 철학이 있습니다.
<찬양대의 본분은 오직 찬양입니다> 이것외에는 찬양대원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고 듣고 봐야 할 것은
없습니다. 구약시대에도 말씀에 보면 레위지파의 제사장들이나 주의 종들은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오직 주를 섬기는 일로 백성들이 그들을 먹여 살렸고, 아마도 찬양대들도 그러했을것입니다.
음악사 에서도 고전, 낭만 시대에 보면 교회음악을 위하여 교회에서 음악가들을 성가대들을 지원하여 먹여살림
으로서 그들은 오직 주를 찬양하는 일에 매달려 있었고, 그러함으로 말미암아 그 시대에 만들어진 수 많은
찬양곡들이 아직까지 절기마다 주일마다 전 세계의 수많은 교회에서 매일 울려퍼지는 것입니다.
현대의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지요! 성가대 한다고 교회에서 먹여살리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힘들게 더 많은
헌신을 해야하는데 알아주지도 않고 연습하는데는 배 터지게 못한다고 욕만먹고.....
그런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찬양대원중에 밥 굶으시는 분 혹시 계세요?
저도 부자는 아니지만 어떻게든 밥은 먹고 살거든요. 이거거든요.
예전에는 교회에서 먹여 살리고 대신 매일 새로운 곡을 창작해 내고 주일날 성가대에서 연주하게 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곡을 쓰는 사람들이 따로 있으니 그렇지 않은 우리들은 일주일동안 주님주신 일자리에서 일해서
먹고 살고 주일날 하루 연습해서 찬양 드리는 거 바로 이거거든요.
<이러니 찬양대의 본분은 오직 하나 바로 찬양 입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찬양대에서는 세상일도 교회일도 개인적인 일도 찬양준비실에 들어오는 순간 버리고 와주세요.
오직 어떻게 하면 지휘자한테 하나라도 더 배워서 더 아름답고 더 멋지고 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찬양을 할 수 있을까만 생각해 주세요.
제가 영적 지도자는 아니지만 앞에 서서 찬양할때 우리 찬양대를 보면 수많은 제 눈에만 보이는 그런 끈들이
이 사람 저 사람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는 날은 찬양이 힘이 없어요. 물론 이런 날은
연중 몇일 없지만요, 하지만 반대로 그 보이지 않는 끈들이 하나도 없을때에는 정말 하나님만 바라보는 날이
었고 찬양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앞에서는 저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율이 흐르는 감동과
은혜의 시간이 되는것을 느낄수 있답니다.
지난 30년간 저의 찬양 철학의 결론입니다.
<찬양대의 본분은 오직 하나, 바로 찬양 입니다.>
베드로 전서 4장 7절~11절 / 5장 5절~11절 말씀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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