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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01일 (수요일) 새벽예배  
작성자 전익현 작성일 20-03-31 17:52 조회 8,626 댓글 0
 

느헤미야 11

찬송 : 258251

 

 

첫째 자원하는 헌신

 

느헤미야가 처음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성벽을 따라 둘러보았을 때 예루살렘은 폐허였습니다. 과거 예루살렘 성은 참으로 화려했습니다. 다윗을 거쳐 솔로몬에 이르러서는 세계 전무후무한 문화와 문명을 자랑했고 뛰어난 건축술과 예술성을 자랑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화려함도 솔로몬이 누렸던 영화와 비교할 수 없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영광과 영화는 바벨론의 침략으로 무너졌습니다. 70년간의 포로생활과 이후 느헤미야가 돌아와 성을 재건할 때까지의 70년간, 도합 140년간이나 폐허인 채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70년의 포로기 이후 예루살렘의 돌아온 1차 귀환자들이 성전과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려 했으나 적들의 방해로 공사가 중단되고 오히려 훼손이 심해졌습니다. 사람들은 흩어졌고 텅 빈 예루살렘에는 풀과 무너진 벽돌, 옛날의 화려했던 잔해만 나뒹굴었습니다.

 

성에 머물기를 원한 사람도 있었지만 치워야 할 엄청난 쓰레기와 역사의 상처를 건드리는 잔해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성 외곽에 자리를 잡아야만 했습니다. 성안에 들어가 살 수는 없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예루살렘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기로 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을 제사장의 나라요 왕 같은 족속으로 삼겠다 하셨으며, 메시야를 보내어 전 세계를 통치하겠다고 약속하신 곳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느헤미이야가 도착한 후 온 백성이 함께 성벽을 쌓았지만 성벽 안은 성읍이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했습니다. 성벽을 완성한 후 느헤미야 74절에서 그 성은 광대하고 거민은 희소하여 가옥을 오히려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고 한 것을 보면, 성은 건축했어도 성에 거할 사람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에 거한다는 것은, 적들이 쳐들어올 때 제일 먼저 공격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폐허에 가까운 황무지를 개척하는 일에 헌신해야 함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이렇게 하나님의 일에 자원하는 자들, 안락함과 기득권을 포기하고 무너진 조국을 위하여 자기 삶을 던지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예루살렘성이 이스라엘의 수도로 회복될 수 있었고, 후손들에게 신앙의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줄 수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역사가 새롭게 기록될 수 있었다고 증거합니다.

 

 

둘째 드러나지 않는 섬김

 

이스라엘 공동체에는 또 다른 무명의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성전 일을 맡아 섬긴 자들입니다(11:1-16).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제사장 사독의 후손들은 새 역사관을 가지고 해야 할 수많은 일 중에서 성전의 예배를 돕는 일에 헌신하며 봉사했습니다. 새 역사관이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민족이 패망한 이유를 해석하고 규명하는 시각을 말합니다.

새 역사관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만나는 예배에 실패하면서부터 언약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언약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백성들은 각자가 자기 쾌락과 이익을 쫓았으며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공동체는 파괴되어 서서히 나라가 멸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새 역사관을 가지고 재건된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는 사독의 후손들은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길이 예배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재건된 성의 수문 앞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죄의 사유하심을 맛보았습니다. 무의미하고 가치 없는 삶을 살다가 와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보니 버려진 인생이 아니라 여전히 사랑받는 존재,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적과 이적을 알았기에 그들은 이스라엘이 온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하는 일에 생명을 바치기로 결단했습니다.

 

예배는 진정 우리의 삶을 바꿉니다. 말씀이 인생을 보는 관점을 바꾸고, 찬양이 지친 마음에 새 힘을 불어넣고, 기도가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시야를 열어줍니다. 그리스도 안의 참된 교제는 세상에 찌들고 지친 몸과 영혼에 용기와 격려를 줍니다. 예배의 감격과 기쁨을 통해 이렇듯 새롭게 될 수 있다면, 예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목적과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 세파에 지친 사람은 누구나 예배에 참석해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진정한 자기 가치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도록 돕고 섬기는 일은 참으로 귀한 일인것입니다. 예배위원으로, 찬양대로, 안내위원으로, 중보기도팀으로 등등 예배를 돕는 수많은 이들은 드러나지 않게 섬기고 봉사하는 무명용사들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성전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성전의 기능을 회복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을 회복하듯, 우리에게 주어진 예루살렘 성전인 교회 중심적인 삶을 살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선민으로서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가 성전에 그 중심을 맞추어 그리스도에 중심을 맞추며 살아갈 때에 우리 안에서 예수가 살아 숨기는 것입니다. 예수 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에게 예수가 살아 있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언제나 인식하며 그것을 바라고 그것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합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과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모든 국민들을 지켜 주시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온 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하는 구국의 영적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와 관계부처, 의료관계자들에게 새 힘을 더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방역과 치료를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3.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 경제적 여러움이 조속히 해결 되게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의 사회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들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4.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각 교회의 사역과 성도들의 신앙 생활이 위축되지 않게 하시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릴 수 있는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5.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세력의 모략과 침투로부터 주님의 몸된 교회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이번 기회를 통해 선한 영혼들을 미혹하는 악한 이단 세력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사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6.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성령의 불로 소멸하여 주시고, 대구를 포함한 경북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7. 무분별한 공포와 혐오, 차별과 외면을 거부하고 평안과 담대함, 위로와 포용, 연합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온 세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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